더블 딜링 005

나는 그것이 질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잠시 숨 돌릴 시간이 있을 때 서류 캐비닛을 보여드릴게요. 메이어스 씨가 회의에서 나오면 그런 여유는 없을 거예요." 그녀가 그가 부탁한 대로 그를 케빈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을 알아챘다. 그렇게 부르는 것이 특권인지,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다.

"그는 이전 여자애를 머리 잘린 닭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게 했어요," 다나가 서류 캐비닛 쪽으로 돌아서며 내가 따라오기를 기대하며 말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는 그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